Saturday, April 12, 2014

유럽 여행 네비게이션 준비하기

45일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건 장난이 아니다.
귀찮아서 아내에게 일임했더니 역시나 어렵다. 유럽에서 일하면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살려
며칠간 새벽을 지새며 계획을 세웠다.

처음에는 안가본 모든 도시를 가볼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그건 미친짓이었다.
내가 십대도 아니고, 매일 수백킬로미터를 달리면서 그 이상한 짓을 할 필요가 없다

여행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쉽을 누리고 새로운 여유를 갖고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 가운데서 우연히 만난 새로은 만남 가운데서 얻는 영감이 목적이 아닌다.

미친 일정을 다 쳐내니 평균 2~3일 정도는 한 도시에 머물고 마음에 드는 곳은 4일까지 머무는 것으로 일정을 대폭 수정했다.

그 일정은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올릴 생각이다.
일단 오늘은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핸드폰용 오프라인 네비가 되는 유럽 지도를 구매했다.
과감하게 6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말이다...



자동차 네비도 믿을만 하지만, 실제로 유럽의 지도에는 유사한 지명이 많고, 영어로는 커버가 안되는 이상한 지명(독일어 움라우트 라든가...) 또는 동일한 이름의 지명도 꽤 있어서.. (이미 호텔 예약하다가 한번 실수함 ㅠㅠ)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투자했다.
글로벌 지도도 있지만 미국거는 살 필요도 없고.. 지도 갖고도 찾아갈 정도로 미국은 길도 넓고...
유럽것만 샀다.

그래도 육만원으로 평생 유럽 여행갈때 걱정없이 갈수 있으니 그게 어디냐!

참고로 이 네비 이름은 Sygic 이다. 평이 괜찮아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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