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12, 2014

세비야 쇼핑기

저녁때 플라멩고를 보는 겸사해서 세비야 거리를 나왔다.
이곳에는 쇼핑몰 천지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거리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창이다.
예전과 달리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일찍 켜지는 않는거 같다. 불경기라서 그런가.
이곳에서 나는 옷 몇벌을 샀다. 올 때 가져온 가을 옷으로는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을 견디기 어려울것 같아서였는데, ZARA 라든가 MANGO 등 우리나라에 입성한 브랜드들이 스페인 것인 줄은 이 곳에 와서야 알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여자 가방도 나는 잘 모르지만 괜찮은 로컬 브랜드가 몇만원부터 시작한다. 그것도 가죽이 말이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를 거치면서 눈여겨 보왔지만 역시 쇼핑도 스페인인가..
먹을것부터 쇼핑 노는것까지 머 하나 빠지는게 없다.
그래서 그렇게 지내기가 좋은가보다.

어째든 수퍼마켓의 식재료부터 옷과 같은 패션 등 모두 내 감으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여성복이 블라우스나 셔츠가 삼만원 이하로 브랜드로 판다면 상당히 싼 것이라고 나는 알고 있다.

어째든 겸사 겸사 우리는 이곳에서 몇가지 겨울 옷가지를 사서 쇼핑을 마쳤다.
한국에서 사는 감으로 보면 매우 싸게 산거 같아 아내도 흡족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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